(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뭉쳐야 찬다’에서 최수종과 안정환이 사전 경기에서 수장들의 대결을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연예계 대표 연예인 축구단 일레븐FC와 대결을 담았다.
경기 전 몸 푸는 과정에서 날라오는 공에 헛발질을 하거나, 축구 용어나 규칙을 잘 몰라 해맑게 물어보는 멤버들을 안정환은 착잡한 감정으로 바라봤다.
이어 본격적인 경기 전 “밥을 먹지 말고 경기 진행하자”는 일레븐FC의 말에 안정환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그사이 선수들은 식사를 끝내버렸다.
이 소식을 듣고 안정환은 아무말 하지 않고 돌아와 몸을 풀겠다며 ‘이게 맞다, 저게 맞다’ 논쟁 중이던 어쩌다FC 멤버들에게 “다 틀렸어. 다들 기본이 안 됐어”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험악해진 분위기에 작전회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도 어쩌다FC 멤버들은 안정환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안정환은 “운동 전에 포식하면 몸이 무거워진다. 아무리 식사를 하지 않고 몸풀기를 시작했다지만 다들 너무 해이해졌다”라며 멤버들에게 충고했다.
이어 안정환은 “옛날에 심권호 형이 있었던 일레븐FC지만 지금은 우리 편이지 않느냐, 오늘은 멤버들 모두 심권호 형에게 힘을 실어주자”라고 말하며 어쩌다FC 전술에 중요한 역할을 부여했다. 또한 심권호에게 주장 역할까지 맡기며, 호랑이 감독의 모습뿐만 아닌 선수를 믿는 든든한 감독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