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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커버 메이크업하는 18살 고등학생…“독학으로 터득”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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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2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슬링키 스프링 묘기의 달인, 별난 사랑에 빠진 동물들, 커버 메이크업하는 18살 고등학생, 손녀 위해 나무 장난감 만드는 할아버지 등 네 가지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특하고 대단한 능력을 가진 소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제작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소녀는 누가 봐도 평범한 여고생이었다. 잠시 기다려달라는 말을 남긴 채 방으로 들어가 버린 소녀.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그리고 2시간 후, 토이스토리 속 주인공 우디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분장만으로 영화 속 캐릭터를 똑같이 재현해내는 추아영(18세) 양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우디, 네뷸라, 스타로드, 아이언맨 등 주인공의 손에서 탄생한 영화 캐릭터만 수십 명이다. 서너 번의 실패가 있어야 비로소 완성도 높은 분장을 선보일 수 있다고 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것을 배우지 않고 독학으로 터득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어떻게 커버 메이크업에 빠지게 된 걸까. 2년 전, 우연히 학교 축제에서 귀신의 집 호러 분장을 맡게 된 주인공. 그날 이후, 분장에 재미를 느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SF, 착시 분장을 시작했다고 한다. 3개월 전 처음으로 도전한 아이언맨 커버 분장이 SNS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커버 분장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고 한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열여덟 소녀의 커버 분장 세계는 놀라움에 경이로움마저 자아낼 정도였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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