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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일라이, 지연수와 결혼에 “부모님 도움? 받지는 않았으나…” 유키스 전성기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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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동치미’에 일라이-지연수 부부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일라이와 지연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일라이는 결혼할 당시 부모님께 도움을 받았냐는 MC들의 질문에 “저희는 도움을 받지는 않았다 내가 선택한 결혼이니 내가 책임을 진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벌어놓은 돈은 있었어요?” “지연수 씨가 벌어놓은 돈 아니에요?”라는 등 의심스러워하는 물음이 이어졌다. 

당황한 일라이는 사실 모아둔 돈은 없었다고 말하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여자분들이 어릴 때부터 결혼에 대한 꿈이 있지 않는가. 정말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하려는 분이 있고 부자랑 편하게 살고 싶다는 분도 있다”라며 “그래서 제 와이프한테도 얘기했다. 만약 돈 많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면 욕심을 내지 말라고. 갑질한다면 그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사랑을 바라면 그게 어긋나더라. 많이 봤다. 하지만 난 여보 사랑하니까 돈은 바라지 말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MBN ‘동치미’ 방송 캡처
MBN ‘동치미’ 방송 캡처

또한 그는 “저희 어머니가 항상 그동안 벌어 놓은 돈이 어디 있냐고 물으신다. 아이돌이라고 이름이 있으니 돈을 많이 버는 줄 알지만 그룹 생활을 하다 보니 그걸 다 나눠야 하고 회사랑도 나눠야 한다”라고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애초부터 집이 있던 것도 아니고 월세로 조금씩 내면서 살다 보니 돈이 모이는 게 힘들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그 돈들은 어디 갔냐고 하시더라. (지연수가) 내 아들 번 돈을 다 가져갔다고 생각할까 봐 힘들었다”라고 부모님과의 갈등을 털어놨다.

일라이는 과거 유키스 전성기에 대해서는 “어머니도, 어머니의 친구분들도 잘 모르시고 그래도 가수인데 행사하지 않냐고 하시는데 저희가 ‘만만하니’로 인기를 얻을 때 조류 독감으로 행사가 다 취소돼서 거의 못했다.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남는 게 없더라”라고 회상했다.

지연수-일라이 부부는 지난 2015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쩍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지연수는 임신 3개월 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결혼 후 2016년 득남 소식을 전했다. 지연수는 올해 40세로 일라이와 11살 차이다.

일라이-지연수 부부가 출연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때로는 친구, 때로는 언니 같은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띄운 듯한 시원한 입담을 방출하는 토크쇼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하며 박수홍, 최은경이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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