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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우울증 고백 후 첫 인스타 라이브…‘팬사랑+기생충 이정은 성대모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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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우울증 고백 후 처음으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키고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20일 태연은 자신의 반려견 제로의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태연은 품에 제로를 안은 채 생일 축하 노래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오랜만입니다 여러분”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후 태연은 평소와 다름없이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최근 한 코 피어싱에 대해 “아팠다”고 했고, ‘호텔 델루나’를 봤냐는 팬의 질문에는 “봤다. 구찬성씨랑 장만월씨랑 키스하지 않았냐”고 답했다. 또한 절친 김신영이 속한 셀럽파이브 신곡에 대해서는 “들어봤다. 너무 청순하고 귀엽다. 최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수능을 앞둔 팬을 격려하고, 해외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그야말로 ‘팬바보’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소녀시대 태연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소녀시대 태연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또한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이올린 소리 따라 하기, ‘거침없이 하이킥’의 나문희, 박해미 성대모사로 화제를 모았던 태연은 ‘기생충’의 이정은 성대모사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방송 말미 태연은 “저의 짧은 라이브 방송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크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잘 살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분이 원한다면 라이브도 자주 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내 팬들을 감동케 하기도.

이렇듯 약 3개월 만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태연은 팬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남다른 팬사랑을 표현했다.

앞서 태연은 SNS를 통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원하는 팬에게 “괜찮아지면 방송을 하겠다”고 전했던 바.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역시 태연 라이브는 언제나 레전드지”, “탱구야 우리도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제로도 귀엽고 제로를 귀여워하는 태연도 귀엽다”, “와 성대모사 진짜 소질 있는 거 같다”, “아이라이너 안 해도 저렇게 눈이 또렷하다니”, “금발에 앞머리 미쳤다 진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 태연은 JTBC ‘비긴어게인3’에 후발주자로 출연한다. 태연을 비롯해 폴킴, 적재, 이적, 딕펑스 김현우가 한 팀으로 떠난 버스킹 여행은 오는 30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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