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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비긴어게인3’ 헨리, 버스킹 어려움+부담감 토로…“‘음악 하지 말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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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비긴어게인3’에서 활약 중인 헨리가 버스킹을 하면서 느낀 부담감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정들었던 이탈리아 소렌토를 떠나는 남부여행의 마지막날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버스킹을 위해 떠나는 버스에서 헨리는 “‘진짜 사나이’ 찍는 것 같아요. 매일 매일 다 다르고”라며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힘든 점에 대해 털어놨다. 헨리의 말을 들은 하림은 “‘진짜 사나이’만큼 이게 힘들어? 되게 힘들어 보이던데”라고 반문했고, 헨리는 “그거는 몸만 힘든 거고 머리 쓸 일이 없으니까. (비긴어게인3)은 ‘진짜 사나이’ 음악 버전. 진짜 음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헨리의 말에 박정현 역시 “신분(?) 자체에 의심하게 하잖아”라고 공감했고, 하림도 “내가 왜 떨었을까? 내 노랜데 왜 힘들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베테랑 가수임에도 낯선 곳, 낯선 사람 앞에서 버스킹을 하는 것에 늘 떨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JTBC ‘비긴어게인3’ 캡처

이어 헨리는 진지한 표정으로 “진심으로 어제 ‘음악을 그만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고 하림과 김필 역시 이 생각에 공감했다. 

이러한 부담감을 느끼는 데는 그의 성장과정이 있었다. 헨리는 과거를 회상하며 “저는 머리가 좀 안 좋아요. 예전에 바이올린 연습할 때도 더 오랜 시간 연습을 해야하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익숙한 건 연습 많이 하는 건데 이건 바로 해야하는 상황이잖아요”라며 그간 말하지 못했던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상대적으로 다른 멤버들보다 부담감을 덜 느낀다는 박정현은 “변태처럼 즐기는 건지 아니면 오래해서 익숙해버린 건지. 모르겠다 틀려도 죽는 거 아니니까”라며 대장다운 면모로 부담감을 덜어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헨리가 활약 중인 ‘비긴어게인 3’은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해외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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