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변신’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신’은 지난 21일 9만 7,41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분노의 질주 : 홉스 & 쇼’(분노의 질주 : 홉스 앤 쇼)가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린 뒤로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2위와의 격차가 고작 1,000여명에 불과해 바로 다음날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게다가 작품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 점도 불안요소다.
2위는 ‘분노의 질주 : 홉스 & 쇼’가 기록했다. 9만 6,392명의 관객수를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239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분노의 질주’ 시리즈 사상 국내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며, 한동안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리즈 사상 역대 1위로 올라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역대 흥행 1위는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이 갖고 있는 365만명이다.
3위는 ‘광대들 : 풍문조작단’이 이름을 올렸다. 8만 3,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출발했는데, 작품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는 점이 약점이다. 이 작품은 ‘엑시트’와의 격차가 몇백명에 불과해 다음날 4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보인다.
4위에 오른 ‘엑시트’는 783만 관객을 달성했고, 5위 ‘봉오동 전투’는 419만 관객을 달성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2’는 108만 관객을 넘어섰고, ‘알라딘’은 1,250만 관객을 넘어서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서는 ‘분노의 질주 : 홉스 & 쇼’와 더불어 ‘유열의 음악앨범’이 1, 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