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가 21일 밤 11시 15분부터 Mplex서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8년 개봉(국내는 2009년 개봉)한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리처드 예이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캐시 베이츠, 마이클 섀넌, 캐서린 한, 데이빗 하버, 딜런 베이커, 조 카잔 등이 출연했다.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첫눈에 반한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 분)과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고 뉴욕 맨하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외의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살고 있다. 모두가 안정되고 행복해 보이는 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그들의 사랑과 가정도 평안해 보이지만, 잔잔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을 원하는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로의 이민을 꿈꾼다.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것에 들뜨고 행복하기만 한 두 사람.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려는 찰나 프랭크는 승진 권유를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에이프릴이 셋째를 임신하고, 승진 제의를 거절하지 못하는 프랭크와 다시금 싸움이 벌어진다. 결국 두 사람은 암울한 결말을 맞게 된다.
작품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67%(평점 6.67점),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69점을 획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3,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북미 2,291만 달러, 월드와이드 7,522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서 남우조연상(마이클 섀넌), 미술상, 의상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케이트 윈슬렛은 골든글로브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 작품은 ‘타이타닉’서 연인으로 출연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11년 만에 연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캐시 베이츠 역시 ‘타이타닉’서 모습을 드러냈기에 작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했다.
감독인 샘 멘데스와 케이트 윈슬렛은 당시 부부였으나, 후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