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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인스타 폭로전,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인터뷰 재조명…“눈치도 없고 해서는 안 될 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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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이혼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인스타 폭로전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과거 두 사람이 출연한 '신혼일기' 작가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나영석, 이우형PD가 연출한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에 함께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김대주 작가는 "구혜선 씨가 고생했겠더라. 안재현 씨가 '신서유기'에서는 세상에 없는 애처가에 로맨티시스트처럼 하지만, 보통 남편과 같은 실수를 한다. 눈치도 없고 해서는 안 될 말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 씨는 로맨티시스트지만 그도 역시 현실 남편이다. 세상 달콤하고 뭐든 다 해줄 것 같지만 그도 우리와 똑같은 남편이었다"며 "안재현 씨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답답했다. '네가 여기서 싸움을 키우고 있구나. 이벤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야기를 들어줘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남편이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tvN '신혼일기'
tvN '신혼일기'

'신서유기' '강식당' 등에서 애처가의 면모를 과시하던 안재현의 이와같은 또 다른 이면은 두 사람의 파경 소식과 함께 재조명됐다.

앞서 지난 21일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는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라며 파경 소식 이후 처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로가 좋아서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라며 구혜선이 기부금 등을 포함한 합의금과 아파트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별거 중 자신의 오피스텔에 무단 침입하고 녹취를 했다고 폭로하며 자신의 정신과 치료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그의 변심과 권태기를 주장하며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라고 안재현의 충격적인 발언을 폭로했다.그는 앞서 이혼 의사가 없음에도 합의 이혼 절차를 진행한 것에 대해 "안재현이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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