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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사건’ 장대호, “반성하지 않아, 미안하지 않아”…‘오늘밤 김제동’ 브리핑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8.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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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 씨의 얼굴 공개 소식을 전했다.

21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조국 대전! 어디로 가나?’, ‘파생상품 대란, 내 돈이 사라졌다!’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노지민 미디어오늘 기자는 ‘한강 토막살인, 피의자 장대호 얼굴 공개’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32)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지난 12일 시신을 한강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로 구속된 장대호(39) 씨의 언행과 태도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오후 외부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 위원 3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장대호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오늘(21일) 보강 조사 등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언론에 공개됐다.

경기 고양경찰서 주차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장씨는 반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또 유족들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도 “전혀 미안하지 않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장씨는 또 “고려시대 때 김부식의 아들이 정중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이 있다. 정중부는 그 원한을 잊지 않고 있다가 무신정변을 일으킨 그 당일 (김부식 아들을) 잡아 죽였다. 남들이 봤을 때는 그냥 장난으로 수염을 태운 일이었지만, 당사자한테는 상대방을 죽일 만큼의 큰 원한인 것”이라며 뻔뻔한 태도를 이어갔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장대호가) 당당한 이유는 본인이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막상 내가 피해자다, 이런 입장인 것 같다. (이전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린 글들을 보면 피의자가 피해의식도 있지만, 남들한테 좀 잘 보이고 싶은 욕망도 동시에 있어서, 그런 우쭐함도 있는 걸로 보인다. 자기를 무시하는 태도에는 더 격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사실은 이런 대접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나를 이런 식으로 취급하다니’하면서 더 억울함이 고조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에 ‘오늘밤 김제동’ 측에는 실시간 댓글로 “영구사회격리”, “제 정신인가”, “담담해보이는”, “와, 저게 사람이냐”, “무섭다”, “경찰 실책 진짜 지겹다”, “너무 당당한 모습, 소름끼친다”라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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