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런닝맨’에 출연한 성동일이 초성 맞추기 게임에서 제작진과 논쟁을 벌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 463회에는 배우 성동일, 배성우, 조이현, 김혜준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성동일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주제에 맞는 단어를 릴레이로 말해야 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성동일은 초성 단어를 맞추는 게임에서 ‘ㅃ(쌍비읍)’으로 시작하는 단어로 “빠방”을 외쳤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모두 폭소했지만 성동일은 “클랙슨 소리”라며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빠방’의 사전적 의미를 맞추면 정답으로 인정하겠다”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처음 주장과 달리 “옛날 관에 있던 각 방”이라고 바꿔 이야기하며 정답을 인정받지 못했다.
‘빠방’은 ‘화약이나 폭탄 따위가 갑자기 요란스럽게 터지는 소리’의 뜻과 성동일이 처음 이야기했던 ‘자동차의 경적 따위가 가볍게 울리는 소리’의 뜻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어린아이의 말로 자동차를 이르는 말’이라는 총 세가지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편 틀린 정답을 이야기한 성동일은 자리에 앉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광수는 “아니 그냥 경적 소리라고 하시면 되지 왜”라며 분노했다. 이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웃음 참지 못하고 폭소했고, 제작진은 “그래도 사진에 있는 단어라 ‘무효’로 인정하고 다시 5라운드를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