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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77세 생일파티에 "눈물나오려 해"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8.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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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 를 부르며 화제가 된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가 77세 생신을 맞이한 가운데 서프라이즈 파티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일 지병수 할아버지의 유튜브 채널 '할담비 지병수'에는 "77세생신/서프라이즈파티/울면안돼!/생신선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병수 할아버지는 "동생이 저녁 식사 하자고 전화 와서 가는 중이다.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설레는 발걸음으로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지병수 할아버지의 77번째 생신을 축하하는 문구들이 할아버지를 반겼다.

유튜브 채널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는 연신 고맙다며 "(다들) 축하해주니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매니저의 둘쨰 아들은 "제 생일 때도 엄마가 이렇게 안해주거든요.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요"라며 부러워했다.

이때 지병수 할아버지는 갑자기 식당 밖으로 황급히 나와 카메라가 쫒아갔다. 울컥한 할아버지는 "눈물이 나오려 해서, (생일이라고 말했던걸) 기억을 해서 이렇게 된 거야 미안해 죽겠네"라며 눈물을 닦아냈다.

평소 바쁜 일정으로 못 챙긴 생일을 매니저가 챙겨준 것에 대해 지병수 할아버지는 "진짜 고맙다. 저 놈이 나를 이렇게까지 해준다는 게 말로 표현할 수 가 없어"라며 고마워했다.

앞서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3월 24일 KBS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해 손담비의 대표곡 '미쳤어'를 안무와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KBS '전국노래자랑'

지병수 할아버지는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춤에 뛰어난 무대매너를 곁들여 선보였다. 박자, 가사, 음정이 제대로 맞지 않았음에도 진지하게 무대에 임하고, 귀여운 제스처까지 보여준 지 할아버지에 많은 관객이 박수를 보냈고 인기상까지 거머쥐게 됐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네티즌들 사이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지병수 할아버지는 ‘할담비’, ‘미쳤어 할아버지’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렸다. 

이후 지병수 할아버지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손담비와의 듀엣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손담비는 3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병수 할아버지의 러브콜에 댄스로 화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KBS2 ‘연예가중계’ 를 통하여 ‘미쳤어’ 특급 합동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한 이후 지병수 할아버지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 다양한 방송 출연 및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출연료와 상품 일부는 복지관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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