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미테이션 게임’ 앨런 튜링 실화 담은 작품…에그니마 해독했지만 극단적 선택한 이유?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08.21 16:17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은혜 기자] 실존 인물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방송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줄거리와 결말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앨런 튜링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각본을 쓴 그레이엄 무어는 오스카 시상식(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당시 그레이엄 무어가 남긴 수상 소감은 2015년 오스카 최고의 순간으로 손꼽히는 등 폭발적인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 네이버 영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 네이버 영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제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24시간마다 바뀌는 해독 불가의 암호 시스템인 독일의 에그니마를 해독해야 하는 수학자와 언어학자들이 겪는 일이다. 이야기는 앨런 튜링(베네틱트 컴버배치 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미테이션 게임’의 결말은 이들이 크리스토퍼를 사용해 에그니마를 완전 해독하게 되고, 연합군이 승리하게 된다. 그러나 앨런 튜링이 동성애자임이 밝혀지게 되는 등 불우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주인공 앨런 튜링은 영국의 수학자이자 논리학자다. 컴퓨터 공학 및 정보공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전쟁 중 에그니마 해독에 공헌한 공로로 대영제국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앨런 튜링은 영국 사회에서 금지돼 있던 동성애를 했다는 이유로 외설 혐의로 고발 당했고, 법원에서 화학적 거세를 선고 받았다. 여성 호르몬을 복용하던 앨런 튜링은 1954년 청산가리를 주입한 사과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영국 정부는 앨런 튜링의 죽음에 대해 정식 사과했고, 2013년에는 영국 여왕의 특별 사면령으로 외설죄가 무죄 처리되며 공식 복권됐다.

앨런 튜링의 삶을 다룬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구드, 로리 키니어, 엘렌 리치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