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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논란 사실로→엑스원(X1) 데뷔 강행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8.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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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투표로 아이돌 그룹을 뽑는 Mnet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은 최종회 합산 문자투표수 470만 표를 기록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종영 이후 걷잡을 수 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유는 바로 '투표조작 의혹' 때문이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경찰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2일 CJ ENM 사무실 등에 대한 1,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이 최근 제작진의 휴대전화에서 투표 조작을 언급한 녹음파일까지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엑스원(X1) 최종발탁 11인 / Mnet 제공
엑스원(X1) 최종 데뷔 멤버 11인 / Mnet 제공

'프듀X'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

특히 '프듀X' 외에 다른 시즌에 대한 조작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듀X' 제작진에 대해 투표 조작을 통해 CJ E&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에게 이번 시즌 ‘프로듀스X101’은 유독 이변이 속출한 시즌으로 기억되고 있다. 최종 투표 결과에서 시즌 내내 높은 시즌을 유지했던 연습생들의 탈락이 이어져서다. 대표적인 인물이 가장 유력한 데뷔 조 진입 멤버로 꼽히던 이진혁의 탈락이었다.

엑스원(X1) / 스윙엔터테인먼트
엑스원(X1) / 스윙엔터테인먼트
엑스원(X1) / 스윙엔터테인먼트

앞서 제작진은 이번 시즌 '프듀X'은 1회부터 최종회까지 투표수를 합산한 누적 투표 수로 데뷔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던 멤버들의 급작스러운 탈락은 투표 조작 의혹으로 불거졌다.

'프듀X' 제작진은 "득표수의 집계 및 전달 과정에 오류가 있었지만, 최종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논란은 더욱 커졌다. 

엠넷은 투표 조작 의혹을 전면 부인해오다 지난달 24일 입장을 번복했다. 당시 엠넷은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제작진이 순위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순위 변동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Mnet 측은 7월 26일 경찰에 '프듀X' 제작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뒤이어 '프듀X' 시청자들로 이뤄진 진상규명위원회는 8월 1일 제작진을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및 고발한바 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에 배당된 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 수사 결과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프듀X' 조작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엑스원(X1)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를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된 ‘프리미어 쇼콘(Premier Show-Con)’을 개최하고 정식 데뷔한다. 이에 앞서 22일 오후 8시 엑스원의 첫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X1 FLASH(엑스원 플래시)’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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