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김영옥이 음주운전 사고를 당한 외손자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 26회에서는 박원숙과 함께 버킷리스트인 남해 다랭이 마을로 여행을 떠난 김영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과 함께 남해 곳곳을 둘러본 김영옥은 차에서 휴식을 가졌다. 이때 “어떡해. 괜히 왔나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걱정을 자아냈다.
김영옥은 남해에서 외손자와 함께 걷고 웃으며 보냈던 추억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여기 와서 너무 좋아했는데. 여기 다 다녔잖아. 야속해”라고 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외손자의 사고 당시 김영옥은 오정해와 함께 연극 ‘불효자는 웁니다’ 공연을 하고 있었다. 연습 도중 외손자의 사고 소식을 접한 김영옥은 그 상황에서도 공연을 끝까지 마쳤다.
오정해는 “(김영옥의 외손자가) 지금도 병원에 있는 걸로 안다. 굉장히 똑똑하고 아끼던 손자였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음주운전 차에 큰 사고를 당했던 것.
김영옥이 버킷리스트로 찾은 다랭이 마을은 외손자가 건강했을 때 함께 여행했던 추억의 장소였다.
MBN ‘모던패밀리’는 갓 살림을 차리기 시작한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색색깔깔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