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SBS 스페셜' 속 터지는 엄마, 억울해하는 아들 편이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 564회에서는 아이들 때문에 속상한 어머니의 모습과 억울한 아들들의 모습이 조명됐다.
이날 아들 셋 엄마는 평화롭게 케익을 커팅하나 싶더니 이내 평화는 깨졌다.케익 모양이 마음에 안들다며 먹기를 거부한 둘째 건우에 엄마는 으름장을 놓으며 빨리 오라고 소리쳤다.
엄마는 "너가 저렇게 해놨잖아 그래 안그래"라며 둘째를 다그치던 중 한쪽에서는 할렐루야를 외치는 소리가 들려오고 반대편 식탁에서는 유유히 케익을 먹는 또 다른 아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약속이라도 한 듯 번갈아 엄마 속을 뒤집는 세 아들.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다.
생일날도 예외는 아니다. 아들 엄마로 살다보니 외모며 성격, 걸음걸이까지 달라졌다는 효선씨는 무엇보다 가장 달라진 점으로 말투와 목소리를 꼽았다.
그녀는 "말투도 되게 중성화되고 목소리도 달라지고 말투도 조금 과격해졌다고 해야 하나 조금 까칠해졌다고 해야 하나"라고 고백했다. 남편 김효제씨는 "옛날에는 좀 여성스러웠는데 지금은 좀 포악해진 거 같다"면서 이내 "좀 남성스럽게 바뀐 거 같다"고 정정했다.
이에 아내 효선씨가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자 남편 효제씨는 "아이들 앞에서 버럭 하는 그런 게 있더라고요"라며 웃어보였다.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SBS가 정규 편성된 본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