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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 상태로 여성들과 연락' 논란 안재현, '하자 있는 인간들' 행사 불참...구혜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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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구혜선과의 이혼 논란에 휩싸인 안재현이 '하자 있는 인간들' 박람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

21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목요일(22일)에 진행되는 행사는 (보도된 것과 달리) 제작발표회가 아닌 드라마 박람회 행사"라며 "이 행사는 안재현의 개인사와 관련 없이 이미 4주 전부터 일정이 안 맞아 정리가 된 스케줄이었다. 촬영 스케줄 문제로 불참한다고 알렸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재현은 11월 방영 예정인 MBC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남자 주인공 이강우 역을 맡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주인공인 그가 이번 행사에 불참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최근 구혜선과의 이혼 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최근 구혜선 측은 “안재현 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온 구혜선 씨가 합의 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혜선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 악화,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 합의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안재현은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구혜선과 관련된 게시글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 따르면, 안재현은 최근 금호동에서 강남으로 거쳐를 옮겨 구혜선과 별거 생활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일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안재현이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을 재고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 측은 '안재현의 하차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올해 나이 36세의 구혜선과 그보다 3살 연하의 안재현은 그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tvN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해 신혼 부부의 모습을 가감없이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구혜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두 사람이 파경 위기에 놓인 것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며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현재 해당 글은 구혜선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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