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 ‘매트릭스4’로 돌아온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새 작품 16년 만에 제작을 확정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워너브러더스는 영화 ‘매트릭스4’의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의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의 토비 에머리히 회장은 “라나 워쇼스키와 영화 ‘매트릭스’를 다시 선보이는 것이 흥분된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에머리히는 “라나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영화제작자다. 우리는 라나가 ‘매트릭스’ 유니버스의 새로운 장을 쓰고, 감독하고, 제작한다는 사실에 흥분된다”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매트릭스4’에는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출연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주인공 네오 캐릭터를 연기하고, 캐리 앤 모스는 다시 한번 트리니티 역으로 분한다.
‘매트릭스4’는 2020년 초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나 워쇼스키와 릴리 워쇼스키 자매가 시나리오를 공동 작업하고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트리4’의 연출도 함께 책임진다.
라나 워쇼스키는 버라이어티지를 통해 “이 캐릭터들이 내 인생에서 다시 살아나게 돼 매우 기쁘다. 나의 멋진 친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게 됐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매트릭스’는 지난 1999년 개봉한 첫 번째 영화부터 지난 2003년 개봉한 ‘매트릭스3-레볼루션’까지 이어지는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릴리 워쇼스키와 라나 워쇼스키는 ‘매트릭스’ 1, ‘매트릭스2-리로디드’, ‘매트릭스3-레볼루션’을 모두 연출했다. ‘매트릭스4’에도 출연하는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 역시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던 명장면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혼혈 배우로 뛰어난 외모로 주목 받았던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 뿐 아니라 ‘콘스탄틴’, ‘존윅’ 시리즈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캐리 앤 모스는 ‘메멘토’, ‘엘리펀트 송’, ‘폼페이: 최후의 날’, ‘마블 제시카 존스 시즌1’, ‘프랑켄슈타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