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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이동국, 아들 시안이와 ‘라이온킹’ 인증샷 “꼬맹이는 라이온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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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슈돌' 이동국이 아들 이시안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동국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 훗날 그 꼬맹이는 이렇게 라이온킹이 되었습니다~ #simba #lionking"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국은 아들 시안이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훈훈한 부자지간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동국 아저씨 올해도 꼭 10골넘겨주세요! 화이팅~", "어제 슈돌 시안이 인터뷰 내가 못 한다는걸요... 가슴이 찡~ㅜ 했음 심바야 라이온킹이 되어자!! 시안이 할수있다!", "동국행님 시안이 달리기 부터 시켰요 그면 잘뜁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동국-아들 이시안(왼) / 이동국 인스타그램
이동국-아들 이시안(왼) / 이동국 인스타그램

최근 이동국 아들 이시안이 생애 첫 축구 경기를 통해 좌절을 맛봤고, 이에 이동국은 아들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이동국은 라이온킹 FC의 감독으로 나서 아들 시안이를 비롯해 전북 현대 수비수 최철순 선수의 아들 재희, 탁구 선수 출신 유승민 IOC 위원의 아들 성공, 꽃미남 농구스타 강병현 선수의 아들 유준 등 스포츠 스타 2세들과 함께 팀을 결성했다.

라이온킹 FC는 전반전에 선제골을 빼앗기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동점골을 넣고 후반전에 역전골까지 넣으며 승리했다. 이시안 역시 경기 내내 열심히 참여했으나, 골을 넣진 못했다. 그는 경기 직후 팀 승리만 생각해 즐거워했지만 곧 시무룩해졌다.

이시안은 제작진, 아버지 이동국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누가 제일 잘한 거 같냐"는 질문에 "재희"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골 하나도 못 넣었는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항상 집에서만 축구하다가 이렇게 친구들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냐"는 질문에도 "내가 못하는 걸 알았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동국은 "아빠 눈엔 시안이가 최고다. 아빠가 많이 가르쳐줄게"하며 용기를 북돋워줬다. 시안이는 생애 처음 축구로 좌절을 맛봤지만, 아빠의 위로에 자존감을 회복하며 또 한 번 성장했다.

이동국은 부인 이수진과 199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딸은 두 쌍둥이며 이재시-이재아, 이설아-이수아, 그리고 막내 이시안이다. 

2014년생인 이시안의 나이는 올해 6세다. 

이동국과 아들 시안이가 출연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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