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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래주점 살인사건' 허민우, '꼴망파' 조직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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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술값 시비로 인해 40대 손님을 살해한 뒤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노래주점 주인 허민우가 과거 폭력 조직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허민우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법원은 허민우에게 보호관찰 조치와 12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판결문에 의하면 허민우가 활동하던 '꼴망파'는 1987년부터 인천시 동인천 일대 유흥업소와 도박장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폭력단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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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우를 포함한 '꼴망파' 조직원 46명 중 44명은 2019년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사기 또는 공동감금 혐의로 조직원 전원이 기소됐다.

특히 허민우는 2011년 4월 성매매 업소인 '보도방'을 운영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22일 인천 중구 신포동에 있는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한 뒤 훼손한 시신을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 정밀감식 결과 노래주점 화장실에서 피해자 혈흔과 미세 인체조직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허민후는 범행 이후 노래주점 인근 고깃집 CCTV 작동 여부를 확인한 후 마트에서 14리터 락스 한 통, 75리터 쓰레기봉투 10장, 테이프 2개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허민우는 노래주점 내 빈방에 피해자 시신을 숨겨놨다가 차량에 옮겨 싣고 부평구 철마산 중턱 풀숲에 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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