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측, 이혼 관련 안재현의 귀책사유 주장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연락”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구혜선 측이 안재현과의 이혼 위기와 관련 안재현의 귀책사유를 주장했다. 안재현이 주취상태에서의 다수의 여성과 연락을 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 씨는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리우 측은 “구혜선씨는 안재현씨와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기는 하였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다”라며 “이미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주취상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취상태의 뜻은 술에 취한 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구혜선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씨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다”라고 전했다.

리우 측은 “구혜선씨의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과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현재도 여전히 변함이 없다”라며 “구혜선씨와 안재현씨가 이혼에 ‘합의’하였다는 기사는 전혀 증거가 없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혜선은 자신의 SNS로 이혼 사실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구혜선은 “이혼 의사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던 상황.

두 사람의 불화와 관련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가 안재현과 함께 뒤담화를 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는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치 않았다”라며 “사실이 아닌 일들로 추측되고 회자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