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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열정삼촌 이승기의 '첫 발치 도전'... 리틀이들과의 첫번째 이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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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찍박골의 첫번째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다.

SBS 리틀 포레스트 캡처
SBS 리틀 포레스트 캡처
SBS 리틀 포레스트 캡처
SBS 리틀 포레스트 캡처

20일 방송된 리틀포레스트에서는 리틀이들과의 둘째날이 그려졌다. 부모님 없는 숲 속 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낸 리틀이들은 이서진이 정성껏 준비한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이한이는 이승기에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이서진은 이승기에게 “리틀포레스트의 공식 대변인이다.” 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밥을 먹은 뒤 아이들은 마당에 매트를 깔고 놀았다. 그런데 이때 리틀포레스트가 위치한 찍박곡을 촉촉이 적시는 비가 내렸다. 브룩은 “블루베리가 젖으면 어떻게 하냐”며 깜찍한 걱정을 했다. 비를 피해 집안으로 들어온 아이들에게 전소민은 “꽃들이 물을 먹고 있다.”며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했다. 어른들도 리틀이들처럼 비를 구경하는 사이, 불침번을 섰던 박나래가 일어났다. 박나래를 발견한 이승기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러냐.”며 어젯밤 일을 물었고 박나래는 “이현이가 잠투정을 해서 눕히면 울어서 계속 안고 달랬다. 자려고 누우니까 한 시간 뒤에 브룩이가 일어나고, 이현이가 다시 깨는 사이에 이한이가 잠자리를 바꿔달라고 깼다. 그야말로 극한이다.”며 낮보다 힘들었던 ‘진짜 아이와의 하룻밤’에 대해 생생히 증언했다. 

숲 속 유치원에서 미리 공부를 하고 왔던 이승기는 아이들과 함께 빗물 놀이를 시작했다. 천막을 설치하고 천막 밖에 손을 뻗어 비를 양동이에 담아 모으는 놀이 방식이다. 아이들은 물벼락과 비를 맞고도 즐거운 듯이 웃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어른들도 덩달아 행복해졌다. 특히 브룩은 비를 많이 모으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비 모으기에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디. 한 편 이서진은 아침밥을 못 먹은 박나래를 위해 따뜻한 국밥을 선물했다. 박나래는 국을 먹으면서도 리틀이들에게서 눈을 못 떼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사전에 “다정다감한 성격이 아니다.”라며 걱정한 것이 무섭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인의 아이에게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할 정도로 낯설어했던 박나래는 다양한 리액션과 동물 흉내 등으로 리틀이들의 맞춤 이모가 되었다. 

집으로 가기 전 아이들은 찍박골의 텃밭에 심어둔 순무를 직접 뽑아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아이들은 자신의 몸보다 큰 무를 쑥쑥 뽑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이 순무를 뽑는 사이 저녁으로는 물이 들어가지 않는 ‘무수분 토마토 카레’가 준비됐다. 토마토와 양파에서 나온 물기로 익히는 카레는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아 맛도 좋은 음식. 이서진은 볶은 고기와 다진 야채로 카레를 마무리했다. 맛을 본 전소민은 “대박. 끝장이다. 이보다 맛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 편 밥을 먹던 중 전날부터 이가 흔들거리던 이한이의 이는 더욱 심하게 흔들렸다. 겁먹은 이한이는 “이를 안 뽑고 싶다”고 했지만 미룰 수 없는 상황. 쌍둥이 그레이스와 브룩이는 “이를 뽑으면 이빨요정이 돈을 줄 거다.” 라고 달래다가도 “이를 안 뽑으면 충치가 생긴다.”며 똑부러진 모습을 보였다.

엄마와 만날 시간이 된 리틀이들은 엄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엄마 이야기를 듣자 이현이는 울기 시작했다. 리틀이들은 이현이에게 “울지마. 친구야.” 라고 말하고 “이현이가 안 울게 노래를 불러주자.”며 다정하고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때마침 도착한 엄마를 본 아이들은 엄마에게 달려가 안겼고 이현이는 엉엉 울기 시작했다. 

집에 가기 직전 이한이를 부른 이승기는 장난치는 것처럼 이한이를 달래다 금방 이를 뽑았다. 이한이는 “하나도 안 아프다!” 하며 신나했고 이승기에게 뽀뽀까지 선보였다. 찍박골의 오랜 염원이었던 이뽑기에 성공한 이한이는 “이 뺀 거 보여줄까?” 하며 간식을 먹는 브룩에게 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엄마를 만난 이한이는 뽑은 이를 자랑했고, 박나래에게 약속한 ‘백천 원’을 받기도 했다.

이한이는 줄곧 마음에 들어했던 브룩이를 엄마에게 소개하며 부끄러움을 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룩이의 가족이 도착했다. 브룩은 엄마에게 “블루베리 밭을 보여줄래. 여기 매일 매일 와야 해.” 하며 찍박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집에 돌아가며 토끼와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자랑했다. 아이들에게 숲을 다시 돌려주는 취지에 잘 맞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다음주 새로운 리틀이가 찍박골에 등장한다.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돌봄 하우스를 운영하는 무공해 청정 예능 '리틀 포레스트'는 매주 월, 화 22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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