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PD수첩’, ‘프로듀스X101’ 순위 조작 의혹에 “제보 받는다”…엑스원-바이나인 데뷔 영향 미칠까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8.20 21:53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지 기자] ‘PD수첩’이 Mnet ‘프로듀스 X 101’ 순위 조작 논란을 파헤칠 전망이다. 이에 곧 데뷔 쇼케이스를 앞둔 그룹 엑스원(X1)과 결성 염원이 일고 있는 바이나인(BY9)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오후 MBC ‘PD수첩’의 공식 SNS에는 “‘PD수첩’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 조작과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글이 적힌 이미지가 게시됐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Mnet ‘프로듀스 X 101’으로 쉽게 추정 가능하다.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은 생방송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프로듀스X101(프듀엑스)’ 마지막 방송에서는 TOP20 연습생들의 데뷔 향방이 가려졌다. 문자투표 1위부터 10위를 차지한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와 누적 투표 수가 가장 높은 ‘X’  이은상이 그룹 엑스원의 멤버가 됐다. 

엠넷 ‘프로듀스X101(프듀엑스)’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엠넷 ‘프로듀스X101(프듀엑스)’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진혁, 구정모, 금동현, 황윤성, 송유빈, 김민규, 이세진, 함원진, 토니는 최종 탈락하며 데뷔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1위부터 2위까지의 득표차인 2만9978표가 3위와 4위, 6위와 7위, 10위와 11위 득표차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며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4위인 송형준과 5위 조승연, 13위 금동현과 14위 황윤성의 표차이도 11만9911표로 동일했다. 

이에 팬들이 엠넷 측에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 법률 대리인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는 제작진을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MBC ‘PD수첩’
MBC ‘PD수첩’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프로듀스 X 101’ 제작사이자 방송사인 Mnet 사무실, 문자 투표 데이터 보관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제작진 휴대전화에서 의혹 관련 파일을 확보했다. 경찰이 확보한 제작진 휴대전화에는 제작진이 조작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녹음 파일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더해졌다.

한편, ‘프로듀스 X 101’의 조작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당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엑스원(X1)의 데뷔는 강행되고 있다. 엑스원은 프리미어 쇼콘을 통해 첫 공식 활동 시작을 알리고, 오는 22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지만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엑스원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 또한 생방송 탈락자들로 구성된 바이나인(BY9)의 데뷔 여부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누리꾼들은 “정확히 의혹을 파헤쳐달라” “진실을 꼭 밝혀달라”라며 경찰 측과 피디수첩을 응원하고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