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개똥이네 철학관’ 핫펠트(예은), “결혼할 자신이 없다”…‘비혼’을 굳히게 된 계기

(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핫펠트 예은이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 출연해 시대의 화두인 ‘비혼’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는 제아와 핫펠트(예은), 정혁이 고수로 찾아와 ‘비혼의 철학’을 두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혼’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짚어보는 것은 물론 사람들이 비혼을 결심하는 이유와 결혼과 비혼의 장단점을 논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특히 철학관을 찾아온 제아와 핫펠트, 정혁 3명의 고수는 확고한 자신만의 비혼에 대한 철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핫펠트(예은)는 “나와 맞는 배우자를 만나서 행복한 사랑을 꿈꾸는데, 아직 좋은 남자를 못 만난 것 같다”며 운을 뗐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로또’에 당첨되는 것만큼이나 힘든 것이 아니냐며 비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어릴 때는 사랑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라며 “나를 고치고 바꿔서 타인에게 맞추려고 했다 억지 노력을 내려놨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아와 정혁 또한 다른 사람보다 ‘나’가 중심인 현재가 너무 만족스럽고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고 전하며 세 사람의 확고한 생각으로 공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예은은 비혼을 확정 짓기에는 어린 나이지만, 30대 초반은 결혼을 생각하기에도 이른 나이라고 생각하며 결혼할 생각이 없는 지금 쏟아지는 결혼에 대한 질문 때문에 비혼이라는 상태로 정의하는 것이 편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결혼예찬론자 이승철은 “아이가 주는 행복을 모르잖아요”라며 안타까워했지만, 예은은 “안다. 조카가 너무 예쁘다”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이 다시 한번 “조카를 자식같이 키웠는데,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말하자, 이번에는 정혁이 “자기 좋아서 하는 거라 생각된다”고 철벽 방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혼자들의 회유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철벽 방어로 '비혼'의 철학을 펼친 제아, 예은, 정혁의 이야기는 20일 화요일 ‘개똥이네 철학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저녁 8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