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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 OST 선곡 과정? “플레이리스트 300곡 중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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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이 OST 선곡 과정을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정해인, 김고은, 정지우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우연인 듯 운명처럼 반복되는 어긋남 속에서도 기억 속의 서로를 그리는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의 아련한 사랑의 연대기를 그린 영화.

정지우 감독-정해인-김고은 / CGV아트하우스
정지우 감독-김고은-정해인 / CGV아트하우스

영화의 제목처럼 극에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OST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김동률의 노래 제목을 인용한 대사부터 윤상이 노래한 토이의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핑클의 ‘영원한 사랑’, 루시드폴의 ‘오 사랑’, ‘보이나요’, 콜드플레이(Coldplay)의 ‘픽스 유(Fix You)’까지 수많은 명곡들이 감성을 자극한다.

이러한 선곡 과정에 대해 정지우 감독은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1994년부터 2005년까지의 가요와 팝송 300곡 플레이리스트를 최초 작성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까지 다 포함해서 여러 사람이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더 마음이 가는 곡들을 고르는 과정을 거쳤다”며 “영화의 전체가 신청곡과 사연 같은 구조다. 내러티브가 흐르는 중간중간에 이야기를 도와주거나 이야기의 속마음을 해줄 수 있는 음악들을 시대에 맞춰서 선곡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천하고 싶은 극중 OST로는 각각 다른 곡을 꼽았다. 먼저 정지우 감독은 “다시 들어도 지속적으로 좋았던 건 핑클 노래다. 제가 ‘핑클 노래가 영화에 나와’ 이러니까 사람들이 ‘진짜?’ 그러더라. 핑클의 율동을 모두가 기억할 정도로 우리한테 깊게 인지된 음악”이라며 “영화에 정말 잘 어울리더라.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여러분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Coldplay의 ‘Fix You’를 추천한 정해인은 “전주가 흐르면서 점점 음악이 커지고 미수가 뛰어올 때 가슴이 벅차오르더라. 그래서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고, 루시드폴의 ‘오 사랑’을 추천한 김고은은 “현우가 뛸 때 저도 가슴이 벅찼다”고 고백했다.

정해인, 김고은이 출연하는 정지우 감독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극장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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