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슈] 경찰,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관련 진상위 대표 고발인 자격 조사…엑스원(X1) 데뷔 강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경찰이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사건 조사를 위해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엠넷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하기 위해 23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진상규명위원회는 서울중앙지검에 CJ ENM 산하 엠넷 소속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어 다음날인 2일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고소·고발한 사건을 형사 6부(부장검사 김도균)에 배당했다.

‘프로듀스X101’ 출연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프로듀스X101’ 출연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당시 진상규명위 측은 “방송사는 공적 책임을 지는 곳인데 ‘국민 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방송 종영 이후 투표수가 이상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1등 김요한, 3등 한승우, 6등 손동표, 7등 이한결, 10등 강민희가 기록한 표의 수치가 아래 순위를 기록한 수치와 비교했을 때 29,978표 차이가 나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7494.442에 특정 숫자를 곱하면 각각 연습생의 최종 득표수와 유사한 값이 도출된다는 일정 패턴을 발견하기도 했다.

‘프로듀스X101’ 측은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사과 했다. 이어 공신력 있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엑스원(X1) 인스타그램
엑스원(X1) 인스타그램

엠넷 측의 수사 의뢰로 내사 착수한 서울경찰청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중앙일보는 ‘조작’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녹을 파일을 발견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해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데뷔조로 뽑힌 엑스원(X1)의 데뷔 플랜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엑스원은 프리미어 쇼콘을 통해 첫 공식 활동 시작을 알리고,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순위 선정 과정이 부적절했다고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엑스원이 데뷔를 미루지 않고 강행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이들은 엑스원의 데뷔 무산 등은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주장하며 약속대로 데뷔는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으로 구성된 엑스원은 데뷔 무산 없이 오는 27일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같은날 오후 8시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인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하고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