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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탁재훈, 소개팅녀 김세희에 "멍석 깔면 잘 못한다" 어색한 방년 5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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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최고의 한방' 탁재훈이 김민 닮은 소개팅녀 김세희에 당황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탁재훈과 보컬트레이너 김세희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탁재훈은 소개팅녀 앞에서 급격히 낯을 가리며, 말 한 마디 못하는 ‘반전 면모’로 “재미가 없다”는 식구들의 원성을 들은 바 있다. 

탁재훈은 "제가 이런 걸 여자들이랑 얘기는 많이 해봤는데 대놓고 하질 못했다.편안하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다. 멍석을 깔아놓으면 잘 못하는 성향이 있다. 낯을 좀"이라며 어색해했다.

반면 당찬 매력의 김세희 씨는 어쩔 줄 몰라 하는 탁재훈은 다독이며 소개팅을 적극적으로 리드했다.

MBN '최고의 한방'

20일 방송에서는 탁재훈은 자신에게 밝게 웃어주며 속도를 맞춰주는 김세희 씨에게 “제가 좋아요?”라고 기습 질문한다. 

“지금 카메라 다 무시하고 얘기하는 거예요”라고 말하자 김세희는 “괜찮으신 분 같아요”라며 “이전까지는 또래만 만나 와서 연상과의 만남에 기대를 했는데, 고목나무 같은 듬직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답해 분위기를 후끈하게 한다.

 탁재훈은 “지금까지 풍파도 많이 겪었고, 예전엔 후회를 많이 했어요”라고 가슴 속 깊은 속내를 꺼냈다. 직후 “나이가 들고 보니 후회만 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MBN ‘최고의 한방’ 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한편 탁재훈 소개팅녀 김세희는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로 52세인 탁재훈과 20살 차이난다. 김세희는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대중음악경영학과 석사 출신으로 현재 보컬전임강사로 활동중이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연예계 도박사건에 연루돼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후 2015년 전부인과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탁재훈의 아버지는 국민레미콘 대표이사 배조웅 대표로 지난 2월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제 10대 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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