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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강타 폭로 이후 '냉장고를 부탁해'로 예능 재개…"11kg 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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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오정연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11kg 증량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송경아와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경아는 "20년 동안 모델 생활하면서 몸무게가 늘 똑같다.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 것 같다"며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진짜 좋아한다. 밀가루를 너무 좋아해서 별명이 밀가루 요정이다. 파스타, 빵, 칼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정연은 "불공평하다. 작년에 나는 11kg가 쪘다. 30대 중후반 되니까 안 빠진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오정연은 올해 나이 36세로 지난 2006년 KBS 32기 아나운서로 데뷔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2009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2012년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적이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포털사이트 캡처를 게재했다. 
실명 언급은 없었지만 캡처본으로 미루어보아 이는 강타를 저격한 글이었고 이에 함께 논란에 휘말렸던 우주안은 "님께서 지목한 그날을 안다. 애니메이션을 방에서 시청 중이었는데 모자 쓴 분이 들어와서 누구냐 묻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쳤다. 그때 당시 제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다"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충분히 얘기하실 수 있는 시간이 있으셨을 텐데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 달라"고 반박했다.

이후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고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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