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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경찰, 박유천 접대 의혹? “당시 수사팀 모두 부인…확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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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경찰이 가수 겸 박유천의 경찰 접대 의혹에 “객관적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9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당시 박유천의 성폭력 혐의를 수사했던 전담팀 13명을 조사한 결과 모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일이 오래돼 CCTV와 통화내역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확인이 쉽지 않아 감찰 쪽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노컷뉴스로부터 박유천이 2017년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을 당시 매니저가 소개한 경찰 관계자를 집으로 초대해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박유천은 2016년 6월 유흥업소 종사자 A씨 등 4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일하고 있는 유흥업소와 박유천 자택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유천은  ‘변기유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당시 박유천 사건을 수사하던 강남경찰서는 한 달간의 수사 끝에 2016년 7월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했고, 성매매와 사기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해당 사건은 2017년 법원으로부터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당시 박유천은 4명의 고소인 중 일부를 무고죄와 공갈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그 중 1명은 무고죄로 처벌받고 또 다른 1명은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박유천이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한 2016년부터 최근까지 강남경찰서 안팎에는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지난 2016년 매니저가 소개한 경찰 관계자를 집으로 초대해 술과 저녁을 대접했다는 풍문이 떠돌았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박유천과 관련된 소문에 언급된 경찰 관계자가 실제 수사팀 관계자인지 특정되지 않아 “사실인지 따져볼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청 공무원 행동 강령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 중인 사건의 관계자와 부적절한 사적 접촉을 하면 안 된다. 만날 일이 있더라도 소속 경찰관서 내에서만 접촉해야 한다. 만약 공무상 외부에서 만남을 가질 때에는 수사서류 등 공문서에 기록해야 한다. 

현재까지 박유천의 경찰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 밝혀진 사실은 없다. 그러나 경찰이 아직 조사를 끝내지 않은 바. 수사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은 따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유천은 뭐만 하면 메인이네”, “경찰이 개입된 사건에 경찰이 수사라.. 믿고 싶어도 믿기가 어렵네”, “사실이 아니라면 박유천도 억울하겠지만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듯”, “그래서 정확한 결과는 언제 나오지?”, “박유천이 어쩌다가 저렇게 됐을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 1.5g을 3차례에 걸쳐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그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 채 인스타그램으로만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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