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알려진 안하림 작가의 사기행각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안씨의 사기 행각이 전파를 탔다.
안씨는 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배분, 노후 보장까지 해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9명의 후원자로부터 힐링센터 건립비용 명목으로 약 7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베스트 셀러 작가로 알려진 안씨는 SNS를 통해 회원 1만 5000여명을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는 이유로 회원들을 모은 뒤, "힐링센터를 만들기 위해 28억 원을 투자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힐링센터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큰 돈을 만지게 해주겠다"고 투자자들을 기만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 피해자는 3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안작가에게 건냈으며,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안씨에게 속아 돈을 건넨 피해자들은 대부분 안씨로부터 인문학을 배우고 싶어한 여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씨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기부금 포기각서'까지 받는 치밀함을 보여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안씨는 지난 6월 회원들로부터 고소를 받아 전북지방 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의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자신이 서울대학교 학생이며, 여러 발명품들을 개발했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바 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그의 학력과 이력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