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상무부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한 것과 관련해 금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동반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 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96% 상승한 26,135.79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6일 최근 3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던 다우지수는 전일 306 포인트 이상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종일 상승세를 유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잠시 상승 폭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큰 폭의 상승세는 그대로 이어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오후 4시 1분 기준 전일 대비 1.35% 상승한 8,002.81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129 포인트 이상 상승했던 나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별다른 위기 없이 106포인트 이상 상승한 모습으로 장마감을 앞두고 있다.
상승폭이 꾸준히 높아지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게 된 이들은 지난달 26일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바로 중국과 독일의 제품을 90일간 더 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연합뉴스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팀 국 애플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를 부담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가시장도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9일 전일 대비 0.66% 상승한 1,939.90 포인트를 기록하며 장마감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2% 상승한 594.65 포인트에 장마감했다.
국내 주가시장이 미국의 이러한 조치에 의해 활기를 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