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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선화, 김신욱 2도움 앞세워 다롄 이팡 제압하고 FA컵 결승행…최강희 감독의 짜릿한 복수혈전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2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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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CSL) 상하이 선화가 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FA컵 결승에 올랐다.

상하이 선화는 19일 중국 다롄의 다롄스포츠센터서 열린 2019 중국 FA컵 준결승전서 다롄 이팡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상하이 선화는 20일 펼쳐지는 상하이 상강과 산둥 루넝의 승자와 결승전서 맞붙게 됐다.

지난해 11월 톈진 취안젠 감독을 맡게 된 최강희 감독은 모기업의 도산으로 인해 톈진과 결별한 뒤 지난 2월 다롄 이팡의 지휘봉을 잡았다.

김신욱 / 연합뉴스
김신욱 / 연합뉴스

그러나 다롄에서 15라운드까지 4승 6무 6패의 성적으로 10위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마렉 함식, 야닉 카라스코 등 외국인 선수들을 장악하지 못해 결국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에 밀려 사실상의 경질을 당하면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후 키케 플로레스 감독의 후임으로 상하이 선화의 지휘봉을 잡았고,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전북 현대 모터스 시절 애제자 김신욱과 함께 유럽서 활약하던 스테판 엘 샤라위를 영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임 후 첫 경기서는 김신욱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지만, 이후 4경기서 3승 1무를 기록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더불어 해당 기간동안 김신욱은 5경기 8골을 몰아치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바로 이 김신욱이 최강희 감독의 ‘복수혈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2개의 어시스트(도움)를 기록했기 때문.

전반 14분 만에 함식에게 골을 내준 상하이는 전반 22분 김신욱의 패스르 받은 엘 샤라위가 로빙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4분에는 지오반니 모레노에게 패스를 내줘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같은 김신욱의 활약 때문에 9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펼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그의 이름이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신욱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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