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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건에프앤씨, 임블리-블리블리 코스메틱서 각종 할인 이벤트 진행에도 소비자 반응 냉담…임지현 상무 사임 후에도 브랜드 불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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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부건에프엔씨(부건fnc)가 운영 중인 임블리가 임지현 전 상무 사임 이후로 이미지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지만, 돌아선 민심을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임블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임블리와 블리블리 코스메틱은 지난 12일과 19일 ‘재방문/신규 고객 감사 혜택 패키지 이벤트’와 타임세일 이벤트, 임블리 패밀리 데이 이벤트 진행을 알렸다. 재방문/신규 고객 감사 혜택 패키지는 THANKS COUPON과 WELCOME COUPON을 지급하는 것으로, 사용 기간은 발급일 기준 30일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적용이 제외된다고.

이와 함께 19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전 9시 30분까지 임블리 자사몰(국내몰)과 오프라인 매장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해당 판매 금액의 1%가 기부된다고도 덧붙였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타임세일을 진행하기도 한다.

임블리 공식 인스타그램
임블리 공식 인스타그램

 

다만 이러한 소식을 접한 대다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브랜드 이슈 관련 계정이라고 소개해왔던 임블리앤써(invely_answer) 계정을 삭제하고,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는 대신 해명을 요구하는 네티즌의 계정에 대해서는 운영을 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의 행보로 신용을 잃었기 때문.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소비자들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이들의 행보가 너무 늦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때는 이같은 할인 및 이벤트가 중국에 매각을 앞두고 사전 작업을 진행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다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부건에프엔씨는 “당사는 중국 매각과 관련해 매각 관련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됐거나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거나 검토한 바도 없다”며 “매각과 관련한 근거 없는 정보의 확산과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임지현 상무를 내세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쇼핑몰 ‘임블리’는 이른바 ‘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이후 다른 제품에서도 곰팡이가 생긴 것 같다는 후기가 쏟아졌고, 화장품 ‘블리블리’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로 인해 부작용이 생기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나왔다.

그러나 이들은 환불 대신 남은 분량에 대해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소통으로 유명하던 그의 SNS 댓글창은 닫히는 등 불통의 자세로 논란을 빚었다.

임블리 공식 인스타그램
임블리 공식 인스타그램

게다가 해외 명품 카피, 품질 불량, 무성의한 CS 대응 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지난 6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비자들의 제보를 받아서 임블리에 대한 집단 소송을 임블리쏘리 계정에 대해 1,000만원 대의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서를 내며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6월 29일 임지현 전 상무는 박준성 대표와 함께 소비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임블리쏘리’ 계정주도 참석했으나, 형식적인 자리였다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여전히 환불에 대해서는 CS팀에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비자 간담회 현장을 동영상으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난달 4일 한국금융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간담회 내용이 SNS상에 공개됐다는 이유로 촬영 영상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같은 날에는 임지현 전 상무가 피팅모델로 복귀하며 논란이 되었는데, 심지어 그의 아들까지 사진에 등장시키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발표에 따르면 부건코스메틱의 제품 1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생물 검사에서 모든 제품이 기준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만 광고위반으로는 9품목, 품질관리 기준 미준수 5품목 등 13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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