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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 성공한 패션 사업가 김소희 & 인플루언서 임지현(임블리) 화제된 사연은?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8.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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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8월 19일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성공한 인터넷 패션 사업가 김소희 전 대표에 대해 다뤘다. 유니크한 패션으로 온라인 쇼핑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연예인 협찬이 없기로 유명했던 쇼핑몰은 톱스타도 예외 없이 직접 구입해야 했다. 섹시 퀸 현아와 국민 여동생 아이유도 해당 쇼핑몰의 의류를 업었다고 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대륙 여신 판빙빙 등 해외 스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김소희 전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들의 롤모델로 꼽힌다. 동대문에서 시작해 13년 만에 1,600억 원 규모로 키웠고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서 6,000억 원에 인수한다는 뉴스도 있었다. 해당 쇼핑몰의 성장 추이를 보면 2011년에는 300억 원, 2014년은 약 1,000억 원, 2017년에는 약 1,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매각 후 김소희 전 대표는 쇼핑몰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한옥을 매입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옥의 가격은 무려 96억 6,800만 원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대출 없이 전액 현찰로 매입했다. 한옥을 매입한 것은 단순한 투자 목적이 아니라 돈을 가치 있게 쓴 느낌이 든다. 문화재자료는 향토문화 보존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것을 시도조례에 따라 지정한 문화재다. 문화재가 아닌 문화재자료는 매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김소희 전 대표가 매입한 한옥 인근에는 한옥을 개조한 고급저택이 즐비하다. 여기에는 대기업 오너, 중견기업, 부동산 부호도 거주하는데 실거주 목적이 아닐까 추측된다. 김소희 전 대표는 세간의 관심에 부담이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배우로 활동한 임지현 씨의 쇼핑몰 사업 이야기도 들려줬다. 피팅 모델로 시작해 수천억 원 매출의 쇼핑몰 사업가로 성공했다. 업로드만 하면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였다고 한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지난해 1,7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임지현 씨가 진행한 홈쇼핑의 성공 요인으로는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했기 때문이다. 마치 연예인처럼 팬 미팅을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임지현 씨는 호박즙 곰팡이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4월 초 호박즙을 구매한 한 고객의 글이 계기가 됐다. 호박즙 용기 입구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것이다.

고객은 이 내용을 쇼핑몰에 알렸으나 돌아온 대답은 “지금까지 먹은 것은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만 교환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제품에 하자가 있어 신고한 고객에게 부적절한 대응으로 논란이 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로 일파만파 퍼졌다. 호박즙은 28회까지 완판해서 피해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 고객은 반품한 지 한 달이 돼 가도록 연락도 못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쇼핑몰이 인기 있는 이유는 모델이자 상무 임지현 씨 때문이었다. 의류, 뷰티 브랜드 대표 모델인 그녀는 SNS 팔로워만 82만 명이 넘는다. 연예인으로도 활동했던 임지현 씨는 드라마에서 윤승아의 동생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임지현 씨는 개인 SNS에 사과글을 게재했으나 논란은 더 커졌다. 글을 게재하고 나서 댓글 창을 닫고 비공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호박즙뿐만이 아니었다. 화장품법을 위반하고도 광고를 지속하고 일부 제품에서는 곰팡이가 발견됐다.

임지현 씨 측은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 유해 성분 아닌 천연 성분 사용, 곰팡이가 아닌 화장품 원료에 사용되는 무기 성분임을 강조했다. 또 100% 단일 성분 제품으로 식약처에서 문제없음을 확인했고 외부 얼룩으로 확인 이상 없다고도 밝혔다. 그런데 판매해 온 의류와 가방 중 일부 제품이 명품을 그대로 베꼈다는 지적도 나왔다. 내부 직원들의 폭로까지 나왔으나 임지현 씨 측은 강경 대응을 선택했다.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사과 글을 올린 지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고소 대상 일부 계정을 공개하기도 해 감정적으로 처리했다는 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고객들은 사과가 아니라 협박이나 마찬가지라며 엄청난 비판을 이어갔다. 임지현 씨는 하루 뒤 4월 16일, 공식 채널에 41분가량 해명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호박즙에 대해 사과했으며 명품을 베꼈다는 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은 더 커졌고 단골손님들마저 등을 돌렸다.

그렇게 사과를 한 뒤 SNS에 신상 업데이트를 하고 완판을 자랑했던 것이다. 이미지가 점점 안 좋아지며 수렁으로 빠지는 상황. 일부 고객들은 완판을 못 믿겠다는 댓글을 이어갔고 불만은 더욱 커져갔다. 불만 고객들의 제보를 모으는 SNS까지 등장했다. 여기에서는 임지현 씨 측의 불만과 제보를 받아 업데이트를 지속했다. 지난해 임지현 씨 측은 5주년 기념으로 당일 매출만 3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논란이 계속되자 임지현 씨는 4월 29일 다시 장문의 사과글을 게시했다. 그러나 여론은 더 싸늘해졌다. 매출이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 매출이 약 600억 원인 그녀가 생존을 걱정한다고 하니 이미지는 더욱 추락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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