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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허리케인 다리절단 사고, 알바생 접합수술 불가→이랜드 측 “안전점검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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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대구 이월드서 다리 절단 사고가 발생한 아르바이트생 A씨가 접합수술을 못하게 됐다. 

지난 16일 대구시 달서구 이월드 놀이공원에서 아프바이트를 하던 남성 A씨가 허리케인 열차에 끼여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허리케인은 고공에서 360도로 빠르게 회전하는 놀이가구로 알려졌다. 

그는 기구 출발지점에서 10m지점에서 다리가 끼여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으며 이후 1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탑승객 안전바가 제 위치에 내려왔는지 확인하는 일을 했으며 열차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10m가량 끌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놀이기구가 한 바퀴를 돌고 승강장에 들어온 뒤 발견됐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뼈와 근육 등이 여러 군데 심하게 손상되고 절단 부위가 오염되는 등 접합 수술 적응증이 아니라고 판단해 봉합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절단된 다리 부위는 흙, 기름 등이 묻은 상태로 병원에 전달돼 오염이 심각했던 상태다. 이에 의료진은 접합수술 없이 곧바로 재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

또한 경찰 측은 사고 발생 후 현장 매뉴얼, 직원 배치 등 자료를 살펴보고 현장 근무 직원 진술을 듣는 등ㅇ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점에 대해 경찰은 “다급한 상황이라 피해자 조사를 할 수 없어 원인 파악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월드 홈페이지

A씨는 5개월 전부터 이월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방학을 맞이해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이월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8/16사고관련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월드 대표이사 유병천은 “현재 저를 비롯한 이월드 직원들이 24시간 교대로 병원에서 대기하며 치료과정을 함께하고 있다”며 “향후 치료와 관련해 환자와 가족들께서 원하는 바에 따라 충분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직후 허리케인의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히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동시에 해당 놀이시설 및 운영과정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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