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같이 펀딩’의 유준상 태극기함 펀딩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첫 방송된 ‘같이 펀딩’에서 유준상의 태극기함 제작 과정이 그려졌다. 유준상 홍은희 부부는 태극기함 제작에 앞서 게양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현충일에 길을 나섰다. 그러나 두 사람은 주택가에서도 좀처럼 태극기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 특히 태극기 게양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반절이 넘은 설문조사 참여 인원이 ‘게양을 잊어서’라는 답을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유준상은 태극기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고자 한국사 강사 설민석과 진관사를 방문해 태극기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설민석은“태극기가 오늘의 주제인데, 태극기와 관련해 엄청난 비밀이 이 절에 숨겨져 있다”라며 “우리의 만남의 본질이 태극기 함을 국민 여러분께 많이 파는 거다, 그걸 많이 사주셔야 기부도 되는데. 산다는 것은 그 물건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거다. 그렇다면 태극기와 태극기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시청자 여러분이 공감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진관사 초월 스님의 태극기를 유준상에게 소개했다.
진관사의 태극기는 지난 2009년 칠성각 불단 뒤의 벽에서 발견됐다. 일제 당시 태극기의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고 벽을 파고 그 안에 태극기와 각종 문건을 모아 숨겼던 것으로 보인다. 태극기의 실물을 본 유준상은 뜨거운 눈물을 흘려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방송 후 유준상의 태극기함은 큰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태극기함은 현재 4130 %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갚이 펀딩’ 측은 “여러분의 큰 관심과 성원으로 1차 태극기함 예약 펀딩이 마감됐다. 저희가 추가 확보한 수량까지 짧은 시간 동안 만 개가 모두 판매됐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참여 못하신 분들의 추가 펀딩 요청이 많아 회의 끝에 2차 펀딩을 앞당겨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디자이너 및 생산 업체와 다시 논의해 빠른 시일 내에 추가 펀딩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같이 펀딩’은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18일 첫 방송됐다. 유희열, 유준상,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