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캠핑클럽’ 옥주현이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캠핑클럽’에서는 이효리와 옥주현의 진심을 담은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핑에 도전한 이효리는 “이번 여행은 잘 안된다. 자꾸 개그로 간다”며 멋쩍어 했다.그러면서 “오빠랑 있을 때랑 너희랑 있을 때랑 다르다. 내가 되게 이상하다. 다르다”며 “내가 철이 없지만 동생이랑 있는 것과 다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옥주현 역시 “우리가 옛날부터 봐왔던 언니 중에 제일 리더 같다”면서 “(과거에는) 좀 그랬다”고 입을 열었다. 이효리는 “나는 그때 지는게 정말 싫었다. 그래서 솔로로 데뷔했을 때 이를 악 물고 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 말을 들은 옥주현은 “우리 엄마가 나도 솔로 활동할 때 ‘너도 효리처럼 대중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해야지. 누가 듣지도 않는 음악을 하냐’고 했다. 난 엄마가 그 말했을 때 언니가 잘 되고 있는게 너무 좋으면서도 언니의 존재가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그게 너무 괴로웠는데 어느 순간 내가 그게(언니가 가요계의 원톱이 된 것이) 되게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효리 역시 “어떻게(뮤지컬 분야에서) 저렇게 잘하게 됐지?라는 생각 많이 했다. 표현은 안했지만”이라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전했다. 이 말에 옥주현은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행복함의 눈물이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옥주현은 1998년 핑클 1집 앨범 ‘Blue Rain’로 처음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전향한 그는 대한민국 뮤지컬 탑 배우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핑클 멤버 중 유일하게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으로 알려졌다.
2013년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살고 있으며 2016년 이진은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또한 성유리 역시 2017년 골프선수 안성현과 웨딩마치를 올리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옥주현은 이효리, 성유리, 이효리와 함께 ‘캠핑클럽’에 출연하고 있다.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 그녀들의 '특별한' 캠핑을 그리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