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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예수정, “40년 무명배우? 오히려 영광인 별명이다”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8.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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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방구석1열'에는 영화 '허스토리' 배우 예수정이 출연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 광복절 특집으로 영화 '허스토리', '말모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예수정은 '40년 무명배우' 수식어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예수정은 "한 기자가 인터뷰할 때 내게 '연극을 오래 했는데 무명시절이 길다. 40년 무명배우다. 속상하지 않은가?'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좋아서 한 연기인데, 속상하지 않다. 얼마나 좋았으면 그렇게 오래 연기했겠냐. 오히려 영광인 별명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정은 "사실 아직도 무명 배우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를 듣고 MC 윤종신은 "아니다 얼마나 유명하신데"라고 반박했다.

예수정 / JTBC '방구석1열' 방송캡쳐
예수정 / JTBC '방구석1열' 방송캡쳐

영화 '허스토리'의 주역 배우 예수정은 "아직도 일본 정부가 안바뀌지 않았냐"면서 현시점을 꼬집었다. 이어 예수정은 "사람 새끼여야 사람 말을 하지. 라는 대사가 기억에 난다"고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예수정은 "내가 재판장에서 시원하게 욕 한번 해드리면 내 속이 다 시원하다"면서 그 마음으로 했다.

이어 예수정은 "더 했어야 한다"고 사이다 발언을 전했다. 또한 예수정은 "몰랐던 관부재판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출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분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평을 전했다.

앞서 영화 '허스토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재판 사상 처음으로 보상 판결을 받아낸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이들의 재판을 이끄는 여성 사업가 ‘문정숙’(김희애)의 분투기로 역사적인 관점에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영화다.

한편, 예수정은 고려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79년 연극 '고독이라는 이름의 여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예수정은 1983년부터 8년간 독일 유학을 다녀오며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연극 '과부들', '벚꽃동산', '세일즈맨의 죽음', '하나코' 등 무대에 올랐다. 

예수정이 출연한 영화는 '지구를 지켜라', '황진이', '기담', '부산행', '신과함께' 등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검블유'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예수정의 가족들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최불암 어머니 역을 맡았던 故 정애란의 딸이다. 형부는 배우 한진희다. 그의 딸은 연극 연출가 김예나다. 

'방구석 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방구석 1열' MC는 윤종신, 장도연, 장성규, 민규동, 주성철이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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