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전영록이 KBS '덕화다방'에 출연하면서 그의 가족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전영록은 '덕화다방'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했다.
전영록은 이덕화와 60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절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화는 1952년생으로 올해 68세고, 전영록은 1954년생으로 66세다. 두 사람은 2살 차이가 난다.
전영록을 본 이덕화의 아내 김보옥은 "언제만이냐, 이게"라며 반가워했다.
이덕화는 허경환에게 "오늘의 알바생"이라며 가수 전영록을 소개했다.
전영록은 "1972년에 창신동의 유명한 떡볶이 집 알바생이었다. 떡복이의 맛은 후추로 좌지우지한다"며 새로운 메뉴로 떡볶이를 제안해 주목받았다.
전영록은 지난 1985년 배우 이미영과 결혼했고, 이후 1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이혼 당시 불륜, 사기, 사업실패, 도박 등 수많은 루머가 있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이미영은 “우리가 이혼할 때 ‘도박했다, 바람을 폈다, 사업에 실패했다’ 등 다양한 말들이 있었지만, 사실을 사랑을 하면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사랑이 깨졌을 때는 모든 걸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되는 거다. 서로 간에 사랑이 깨진 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미영은 2003년 미국인 교수 킷 존스턴과 5년 열애 끝에 재혼했지만 2005년 또 한번 파경을 맞은 바 있다.
전영록과 이미영은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전보람과 작곡가로 활동 중인 둘째 전우람이다.
한편, 전영록은 2017년 콘서트 ‘추억 더하기’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OST ‘사랑... 너 때문에’를 통해 9년만에 신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영록은 팬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이 곡은 드라마 삽입곡으로 등장하며 주시청자 층인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전영록은 지난 2013년 방송된 ‘속사정’에 출연해 “3년 전 대장암과 직장암이 동시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전영록이 다행히도 수술이 잘 돼 완치가 됐다고 전해졌다. 또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록은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임주연과 16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1999년 재혼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아들 둘을 낳았다.
전영록 딸 전보람과 임주연의 나이차이는 13살 차이가 난다. 실제 전보람은 ‘아궁이’에서 새 엄마의 호칭을 ‘언니’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전보람의 나이는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