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서 열린 2019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대타로 출전했다.
그는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시즌 타율은 .257에서 .260으로 올랐다.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험난한 시즌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특유의 생명력으로 방출 위기 때마다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고 있다.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260 출루율 .354 장타율 .417 11홈런 4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세부 스탯에서는 부진한 모습이지만, 적어도 임팩트 있는 모습은 올 시즌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템파베이는 2위 자리를 굳히고 싶겠지만, 보스턴도 파죽의 5연승에 성공하면서 경기차는 6,5게임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 시즌보다는 기회를 받고 있는 편이다. 다만 득점권 타율이 저조한 탓에 웨이버 공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지 매체서는 그의 방출 가능성을 높게 보는 편으로 알려졌다.
만일 최지만이 템파베이서 방출될 경우에는 일본이나 KBO리그 무대를 밟게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과거 마이너리그서 불법 약물을 투여한 사실이 알려져 큰 비판을 받은 만큼 국내보다는 일본 등지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