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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나이가? ‘전국노래자랑’서 한산 소곡주에 방긋… 가수 김국환의 뜨거운 열창까지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8.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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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8월 18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을 찾았다. 오늘도 정정하신 송해(나이 93세) 씨는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 한산초등학교 특설무대를 가득 메운 청중들이 환호했다. 충남 서천군에는 마량리 동백나무숲, 춘장대 해수욕장, 신성리 갈대밭, 한산모시 마을이 특히 유명하다. 송해 씨는 평전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 일대기를 표현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체인지스틱을 KBS2 모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송해 씨는 가수 유지나 씨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8일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듀엣곡을 부르며 서로를 아빠와 딸로 불렀기 때문이다. 송해 씨는 “내게 숨겨놓은 딸이 있다. 바로 유지나 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나 씨가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을 그리며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아버지가 세상에 계시지 않았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유지나 씨가 듀엣곡 상대로 송해 씨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아버지가 47세에 요절하셨던 유지나 씨. 송해 씨는 유지나 씨 아버지가 6남매 중 막내딸을 얼마나 사랑했겠냐고 밝혀 지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유지나 씨는 ‘고추’, ‘무슨 사랑’, ‘속 싶은 여자’, ‘쓰리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충남 서천군 신성로에 거주하는 유해숙(65) 씨는 한산 소곡주를 송해 씨와 더불어 스태프들에게 직접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판교 도토리묵을 안주로 건넸는데 카메라 감독은 직접 맛을 보더니 엄지를 치켜세웠다. 해숙 씨는 한신 소곡주에 어울리는 ‘새타령’으로 분위기를 띄워 큰 박수를 받았다. 분위기에 한껏 취한 송해 씨도 듀엣 무대를 자처했다.

세 번째 무대는 ‘타타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가수 김국환(나이 72세) 씨가 장식했다. 가요 프로그램에서 오랫동안 1위를 달렸던 김국환 씨는 이날 방송에서도 ‘달래강’을 뜨겁게 열창해 환호를 받았다. 김국환 씨는 그 외에 검정고무신, 은하철도 999 등 애니메이션 주제곡까지 불러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충남 서천시 장마로에 거주하는 윤원기(76) 할아버지는 ‘묻지 마세요’를 부르려다 도입부부터 불합격을 받았다. 송해 씨는 ‘삼세판’을 언급하며 기회를 줬고 할아버지는 결국 ‘내 나이가 어때서’까지 열창했다. 충남 서천군 남당길에 거주하는 신명환 씨는 서천군의 아들을 자처하며 서천이 장수의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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