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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잊은 송해도 인정한 조각 미남 장민호, ‘전국노래자랑’서 뛰어난 가창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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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월 18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을 찾았다. 오늘도 정정하신 송해(나이 93세) 씨는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 한산초등학교 특설무대를 가득 메운 청중들이 환호했다. 충남 서천군에는 마량리 동백나무숲, 춘장대 해수욕장, 신성리 갈대밭, 한산모시 마을이 특히 유명하다. 송해 씨는 평전 <나는 딴따라다>를 통해 일대기를 표현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체인지스틱을 KBS2 모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송해 씨는 가수 유지나 씨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8일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듀엣곡을 부르며 서로를 아빠와 딸로 불렀기 때문이다. 송해 씨는 “내게 숨겨놓은 딸이 있다. 바로 유지나 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나 씨가 세상을 떠나신 아버님을 그리며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 아버지가 세상에 계시지 않았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던 유지나 씨가 듀엣곡 상대로 송해 씨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아버지가 47세에 요절하셨던 유지나 씨. 송해 씨는 유지나 씨 아버지가 6남매 중 막내딸을 얼마나 사랑했겠냐고 밝혀 지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유지나 씨는 ‘고추’, ‘무슨 사랑’, ‘속 싶은 여자’, ‘쓰리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두 번째 무대는 송해 씨도 인정하는 조각 미남 장민호(나이 43세) 씨가 장식했다. ‘남자는 말합니다’로 유명한 장민호 씨는 지난 8월 1일,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아이돌 그룹 유비스로 1997년에 데뷔했다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 씨는 어머니 팬들이 싸준 도시락에 놀란 적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충남 보령시 보령북로의 대천초등학교 4학년 김수빈(11) 양은 놀라운 가창력으로 ‘정말 좋았네’를 열창해 청중들과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송해 씨는 수빈 양의 성숙한 목소리 덕분에 춘추를 물어봐 웃음을 줬다. 춘추를 몰랐던 수빈 양은 “TV로 보면서 1년 동안 따라 하면서 연습했다”고 밝혔다. 송해 씨는 ‘딴따라’를 열창했고 수빈 양이 백댄서 역할을 하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첫 번째 무대는 ‘아모르파티’의 가수 김연자(나이 61세) 씨가 장식했다. 김연자 씨는 2018년 KBS 가요대축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면서 방탄소년단(BTS)과 공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지난 2월 4일 KBS1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자신보다 아모르파티가 더 대단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연자 씨는 그 외에 ‘진정인가요’, ‘수은등’, ‘노래 꽃다발’ 등 다수의 히트곡도 남겼다.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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