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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박보영, SNS 대신 V앱으로 근황 공개…“잘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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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박보영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박보영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박보영은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은 캐주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말없이 팬들의 채팅을 읽던 그는 “말을 해달라”는 팬들의 말에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평소 개인 SNS를 운영하지 않아 V라이브로 근황을 전하는 박보영은 “잘 지냈어요?”라고 먼저 안부를 물었다. 박보영은 “최근 박효신 콘서트에 다녀왔다”, “여수로 가족여행 다녀왔는데 엄청 좋더라” 등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특히 박효신 콘서트에 대해서는 “정말 힘들게 다녀왔다. 진짜 피 터지는 티켓팅을 했는데 정말 운을 많이 썼다. 왜냐면 1차 선예매에서 제가 성공을 한 거다. 믿어지냐”고 말했다.

박보영 인스타그램
박보영 인스타그램

이어 “집에서 컴퓨터랑 핸드폰을 두고 시계만 보고 다다다닥 들어갔는데 첫 콘은 내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노리지는 않았다. 평일을 노렸는데 역시나 앞자리는 날아가 버리고 컴퓨터는 빙글빙글 돌더라. 그래서 핸드폰으로 해서 예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보영은 “나는 15구역이라 뒤통수만 보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봤다”고 말했다. 또한 콘서트에 보 러가서 더운 날씨에 물을 나눠줬던 관객과 불이 들어오는 응원 팔찌의 건전지를 나눠준 관객을 만난 사연을 공개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뽀블리 차기작으로 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아니 어떻게 집에서도 이렇게 귀여울 수 있지?”, “콘서트라니 너무 부러워요”, “배우님을 보는 저희 마음도 똑같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보영은 지난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마녀유희’, ‘달려라! 고등어’, ‘왕과 나’와 영화 ‘울학교 이티’, ‘초감각 커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의 이름을 가장 크게 알린 작품은 2008년 개봉한 영화 ‘과속스캔들’이다. 극 중 박보영은 한때 아이돌스타였던 연예인 남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 황정남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박보영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센여자 도봉순’, ‘어비스’, 영화 ‘늑대소년’, ‘피끓는 청춘’,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너의 결혼식’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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