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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 홍콩시위 진압경찰 지지했다가 역풍…뮬란 보이콧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08.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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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교 기자] 중국 배우 류이페이(32·유역비)가 홍콩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는 것을 지지했다. 그러자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영화 '뮬란'의 주인공인 류이페이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홍콩에서 범죄인, 반중국 정치인을 중국으로 인도하는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압한 경찰을 지지했다. 

류이페이는 웨이보에서 중국 런민르바오(인민일보)에 실린 홍콩 시위진압 사진과 함께 " 경찰을 지지한다"며 "홍콩이 부끄럽다"라는 글을 올렸다. '홍콩경찰도 지지'(#Ialsosporthongkongpolice#)라는 말에 해시태그도 붙였다.

류역비
유역비

이후 국제적 비난에 직면했다. 인터넷에서 해시태그 '보이콧디즈니(BoycottDisney)'가 확산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게시글에는 '뮬란'의 개봉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유역비의 웨이보에 해당글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어느 네티즌은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을 보지 마라"며 "주연배우 류이페이가 현재 홍콩에서 벌어지는 경찰의 잔혹한 행위를 지지한다. 류이페이는 민주주의, 자유, 인권에 침을 뱉았다"고 비난했다.
  
'뮬란'은 1998년 디즈니 만화영화 '뮬란'의 리메이크작이다. 중국 구전 설화 속 여성 전사 '화목란'의 이야기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가 지난달 7일 트위터에 공개한 1분29초 분량의 예고편에는 좋은 짝을 만나 결혼하길 바라는 가족의 바람과 정반대 방식으로 가문을 빛내려는 뮬란의 이야기가 담겼다. 

류이페이는 5대륙에서 1000대 1의 경쟁을 뚫고 '뮬란' 역으로 낙점됐다. '뮬란'에는 전쯔단(56·견자단), 리롄제(56·이연걸), 궁리(54·공리) 등 중국어권 스타가 대거 출연한다. '맥팔랜드, USA', '빈트너스 럭', '웨일 라이더', '노스 컨트리' 등의 여성 감독 니키 카로(52)가 연출한다. '뮬란'은 2020년 3월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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