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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강호동과의 인연?(1)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8.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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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이 전학생으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3인방 중 가장 먼저 대화의 문을 연 이용진은 과거 SBS '스타킹'에서 강호동과의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이용진은 "원래는 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사실 서운한 적이 있다"는 말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7일 JTBC '아는형님' 화면 캡처
17일 JTBC '아는형님' 화면 캡처

이용진은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그때 국장님이 제 손을 잡고 호동이에게 가서 '용진이 잘하지 않냐. '스타킹' 고정 어떻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동이가 국장에게 '저한테 얘기하지 마이소. 부담됩니다. 불편하게 하지 마이소'라면서 엄청 손사래를 치더라"며 "내가 30분 동안 민망해가지고 옆에 서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강호동은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 큰 사람돼라. 훌륭한 사람 돼야 한다고 했지!"라며 당혹감을 내비쳤다. 

이용진은 또한 황제성이 '강라인'이었다"며 "황제성이 '강호동이 나한테 수시로 전화한다. 전화해서 괴롭힌다'며 오른팔 된 것 같은 느낌을 나한테 풍기더라"라는 말도 남겼다. 황제성은 "몇 년 전 강라인을 탔었는데 나는 오히려 너무 좋았다. 호동이가 전화한 적이 몇번 있다. 이 자리에 서있는 것도 호동이 덕분"이라며 "어느날 아는 작가한테 전화오더라. 강호동이 '토크몬'에 데려오라고 한 전화였다. 정말 감동이었다. "라고 거들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이 "작가들은 섭외할 때 다 그래"라고 했지만 황제성은 "아니야! 너희 때가 너무 많이 탔어"라며 "'토크몬' 녹화를 갔는데 호동이가 나와 친하지도 않은데 우리가 다 받아줄 테니까 하고 싶은 거 다하라고 해서 소름돋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이용진이 강호동에게 "왜 그 많은 개그맨들 중에서 황제성이 눈에 들어왔냐"고 묻자 강호동은 "나는 잘하는 사람보다는 잘하려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답변해 황제성의 성실함을 높이 샀다는 점을 내비쳤다.

강호동이 한 회식 자리에서 했다는 명언도 이용진의 증언에 의해 드러나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했다. 당시 강호동이 "내가 예능이라는 능선의 몇 부 쯤 넘었을 것 같냐"고 이용진에게 묻더니, 이내 "나는 아직 예능이라는 산의 초입에 있다"고 스스로 답했다는 것.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