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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성훈과 반려견 '양희'의 짠한 사연(2)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8.1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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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16일 방영 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나혼산)’ 에서 고정 출연진 중 한 명인 배우 성훈(방성훈)과 반려견 양희의 사연이 알려져 시청자들의 눈물과 감동을 자아냈다. 

성훈은 이날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기다리고 있던 양희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양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성훈은 "입양하고 싶다고 해도 한 달간의 임시보호가 필요해 최근까지 임보 상태로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사진

한 달간의 임시보호가 끝날 무렵, 양희를 입양하고 싶다는 문의가 왔으나 결국 성사되지 않았고, 양희는 결국 성훈의 곁을 지키는 반려견이 됐다. 

성훈은 방송을 통해 자신이 양희를 데려오던 날이 양희가 안락사 당하기로 결정됐던 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일주일 뒤 입양하기로 한 분이 건강한 아이를 바란다는 말이 돌아와 오히려 안심이 됐고, 그렇게 우리는 가족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희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머리 위로 무언가가 있으면 지나가지 못하는 트라우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성훈은 "아무리 맛있는 간식을 주어도 양희가 두려워한다"고 토로했다. 

또 양희는 사람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질병이지만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홍역으로 고생했고, 지금까지 그 후유증으로 틱 장애를 앓고 있다며 성훈은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성훈은 본인이 직접 조리해 만든 간식을 양희에게 먹이며 자신은 곁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며, 마치 한 가족처럼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양희가 아기처럼 성훈의 품에 안겨 동네를 산책하는가 하면 애견 카페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함께 출연하는 박나래는 "부럽다"며 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흐뭇해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성훈, 화사가 출연하고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