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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기안84, 프리스타일 낚시 선봬(1)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8.1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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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16일 방영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나혼산)’ 첫 번째 에피소드는 웹툰작가 기안84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금발에 가까운 옅은 갈색으로 머리를 탈색하고 나타난 기안84는 이날 평상시 끌고 다니는 모터바이크를 수리센터에 맡긴 채 인근 낚시터로 발길을 옮겼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즐겨 했던 낚시 솜씨를 선보이겠다며 그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낚시터에서 기안84가 자리를 잡고 있다 MBC 캡처
MBC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기안84가 목표로 삼은 물고기는 바로 '배스'로 외국에서 들여와 생태계를 파괴하는 유해생물체로 지정된 물고기이기도 하다. 배스 낚시를 준비하며 "요즘 낚시꾼들이 배스 낚시를 많이 한다"며 익숙한 듯한 포즈를 취했다. 

특히 본인의 머리색이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주인공을 맡았던 헐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비슷하지 않냐며 기안84는 "나는 찌낚시가 아닌 플라잉 낚시를 할 것"이라며 폼을 냈다. 또 "큰 놈 몇 마리만 챙기고 작은 아이들은 놓아줄 생각"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의 호언장담에 다른 출연진들은 기대감을 보였으나 정작 기안84는 소파 형태의 자리에 앉아 몇 시간 동안 낚시꾼 '코스프레'를 했을 뿐 제대로 물고기를 낚지 못한 채 텐트에서 잠이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기안84의 머리색은 셀프 염색으로 나온 것이었다. 낚시터에 가기 전 그는 직접 가위와 미용 재료들을 챙기고 탈색 약을 제조한 후 혼자 머리를 손질하는 진풍경을 선보였다. 

기안84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복학왕', '패션왕' 등의 웹툰을 연재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MBC '무한도전 웹툰특집'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성훈, 화사가 출연하고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