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젝스키스 장수원과 가수 존박이 악플의 밤에 출연했다.
6일 방손된 JTBC2 '악플의 밤'에는 가수 장수원과 존박이 출연한다. 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장수원은 '로봇연기'의 대명사로 불린다. 장수원은 "연기 또 하면 죽여버린다","늙은이는 아이돌이 될 수 없다" 등의 악플을 직접 읽으며 답변했다. 뒤이어 존박이 악플 읽기를 시작했다.
“예전에는 엄친친아 이미지에 섹시했는데 요즘은 냉면 먹는 바보 같다.”는 악플에 대해 “섹시한 이미지 탐나지 않는다. 냉면 먹는 바보 이미지가 나에게 더 맞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뚝배기가 크다.”는 이야기에는 “여기서 제 머리가 제일 큰 것 같다.” 고 대답했고 “어리바리한 척 하는 거 티가 난다. 몸값이 싼 김종민이냐.” 라는 악플에는 “어리버리한 척 할 때도 있다. 그런데 내 몸값이 더 싸다고 확신할 수 있냐.”며 쿨하게 대답했다. 줄곧 쿨하게 답변하던 존박은 “노래를 하긴 하냐. 무슨 노래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악플에는 “요즘 앨범을 안 내긴 했지만 제 노래가 뭔지 모르면 검색하면 된다.”고 대답했으며 “발성과 음역대가 엉망이다.” 라는 악플에 “발성이 무엇인지 아시는지 묻고 싶다. 저는 성악 전공해서 장학금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가수에 대한 자부심이 보이는 대목이었다. 존박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읽기 시작하니 떨리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존박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 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으며 2012년 2월 데뷔 미니 앨범을 통해 데뷔했다. 올해 나이 32세인 존박은 미국 시카고 출신이다. 연예인들이 직접 악플을 읽고 답변하는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