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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디원스(D1CE), ‘깨워’로 폭발적인 무대 선사…우진영 아픔 딛고 ‘화려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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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디원스(D1CE)가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뮤직뱅크’를 가득 채웠다.

디원스는 16일 오후 5시 방송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첫 번째 미니 앨범 ‘Wake up: Roll the World’의 타이틀곡 ‘깨워(Wake up)’ 무대를 선사했다.

웅장함 넘치는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디원스. 이들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라이브와 칼군무를 선보였다. 특히 디원스는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디원스의 데뷔곡 ‘깨워’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들의 색다른 모습을 일깨운다는 의미는 물론, 연습생 시절부터 자신들을 잊지 않고 지켜준 팬들을 위한 고백이 담겨 있다.

지난 1일 첫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화려한 데뷔를 마친 디원스. 이들은 다섯 명 모두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만큼 탄탄한 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뮤직뱅크’ 디원스(D1CE) /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뮤직뱅크’ 디원스(D1CE) /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한편, 디원스는 멤버 우진영이 속한 그룹으로 잘 알려져있다. 우진영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나 데뷔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2018년 1월 종영한 JTBC ‘믹스나인’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데뷔조로 선발됐지만 데뷔가 무산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우진영의 소속사 디원스엔터테인먼트(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월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믹스나인’ 계약 불이행과 관련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4월 ‘믹스나인’ 측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았다고 밝히며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진영은 최근 열린 디원스(D1CE) 데뷔 쇼케이스에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믹스나인’ 참가 당시에는 데뷔가 정말 하고 싶었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데뷔를 꼭 하고자 굉장히 열심히 했었다”며 “그런데 무산이 돼서 그때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데뷔 시켜준다고 했는데 무산이 된 거라 믿기지도 않았고 체감도 안 되고 벙찌는 기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상실감도 크고 점점 상처가 됐다. 그때는 굉장히 힘들었었다. 첫 번째 목표가 데뷔였기 때문에 다 온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들이 무너져버리니까 멘탈적으로도 굉장히 힘들고 마음잡기가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우진영은 데뷔 무산의 아픔을 딛고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Wake up: Roll the World’를 발표하며 그룹 디원스(D1CE)로 데뷔했다. 디원스는 음악 방송 이외에도 라디오, 유튜브, V라이브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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