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뭉쳐야 찬다’ 심권호가 방송 중 첫사랑에게 깜짝 고백을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10회에서는 첫 유니폼을 획득한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각자 자신만의 등번호를 정했다. 경쟁률이 높은 5번을 택한 심권호는 “어렸을 때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가 좋아하던 숫자”라고 밝혔다.
이어 심권호는 “시집갔나”라는 이만기의 물음에 “시집 안 갔으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에 출연진들은 “권호 형만 보면 짠해”, “5번 줘야되겠다”, “세게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정형돈은 “감성적으로 번호를 줄 순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5번을 택한 출연진들은 심권호, 김요한, 진종오까지 총 3명. 안정환은 5번의 경매가를 5만 원 부터 시작했다. 심권호는 8만 원을 불렀고, 진종오는 10만 원을 불렀다.
김요한이 11만 원을 부르자 김성주는 심권호에게 “11만 원에 첫사랑을 주춤하느냐”고 말했고, 심권호는 “다른 여자 만날게요”라며 포기했다.
이어 심권호는 이만기와 양준혁에게 5만 원씩을 받아 20만 원을 불렀다. 하지만 진종오가 부른 25만 원에 결국 5번을 포기하고 말았다.
1972년생인 심권호의 나이는 48세. 지난 2000년 제27회 시드니올림픽에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금메달을 수상한 심권호는 현재 대한레슬링협회 이사로 있다.
심권호를 비롯해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이만기, 허재, 양준혁, 여홍철, 진종오, 김동현, 이형택 등이 출연 중인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