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집이 에어컨이 고장나 무더위로 고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푹푹 찌는 땡볕 무더위가 계속되는 와중에 윤상현네 가족은 계곡 나들이 대신 TV로 계곡 소리를 틀어놨다. 텔레비전에선 폭포가 재생되는 가운데 윤상현은 거실 바닥에 대자로 엎드려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김숙은 이를 보고 “아 텔레비전으로 저걸 틀어 놓은 건가”라고 의아해했고 김구라는 “더워서 그런가 보다. 에어컨을 키지 왜 그러지”라고 걱정했다.
바닥에 들러붙어 움직이지 않은 윤상현을 말없이 지켜보던 메이비는 “이거 왜 틀어놨어?”라고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졌고 윤상현은 “폭포 소리 들으면 시원하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메이비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남편 말에 공감하지 못했다. 방송 당시 윤상현의 집은 무려 30도였다. 이를 본 김구라는 “이거 뭐 나가던가 해야지”라고 경악했다.
아내의 눈치를 살피던 윤상현은 “누가 이거 폭포 소리 들으면 시원하다고 해서”라고 변명했고 무더위에 지친 메이비는 “어우 시끄럽기만 하다”라며 텔레비전을 꺼버렸다.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아기 덥겠다” “너무 덥겠는데”라고 윤상현, 메이비 가족을 염려했다.
집안 곳곳에는 선풍기가 있었지만 무더위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메이비는 선풍기를 조정하다가 “아니 무슨 에어컨을 쓰지도 않았는데 고장이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를 본 서장훈이 “에어컨을 고치시지 그러냐”라고 묻자 윤상현은 “AS 센터에서 나오셨는데 설치하시는 분들은 기계 탓을 하고 기계 쪽 분들은 설치 쪽 탓이라고 미뤘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그러나 시련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다음 장면으로 선풍기에 바람이 나지 않자 메이비는 “전기 나간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메이비는 “지금 너무 심란한 게 에어컨 고치려면 여기 다 뜯어야 한다고 하지, 집 벽은 금 갔지”라고 하소연해 과연 윤상현, 메이비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의 일상을 다루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한다. 인교진-소이현 부부, 안현모-라이머, 윤상현-메이비, 신동미-허규 부부가 출연한다.